2023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정책 지원 AI” 오픈 트랙 대회에 수학과 이동헌 교수님 연구팀이 출전하여 종합 2위 성적으로 최종 우수연구팀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1차로 진행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정책 지원 AI”에서 우리과 이동헌 교수님 연구실(팀명 aimlk: AI & Math Lab @ K)이 출전하여 7위(대학팀 중 2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은 ‘오픈 트랙’ 대회로서, 상위 3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하여 다음 2차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추가 세션이었습니다. 이에 aimlk 팀이 다시 출전하여 종합 2위의 성적으로 입상하여 최종 우수연구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총괄운영하는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AGC): 정책 지원 AI” 대회는, 다수의 문서를 대상으로 질답(open domain QA)을 하는 것 기본으로, 차후 정책보고서의 자동 생성을 목표로 하는 대회입니다. 주어지는 문제 자체가 난이도가 매우 높고 새로운 것들이라 단순히 기존의 모델이나 방법을 가져오는 것으로 풀리지는 않습니다. open domain QA 의 경우 질문에 대한 근거를 찾아 와서 정확하게 답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인하여 현재 인공지능의 트렌드인 generative AI가 바로 적용되지 않는 분야입니다. 또한 각 기업의 신뢰 가능한 서비스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활발히 연구가 되는 분야이고, chatGPT 와 같은 모델들이 정복하지 못한 영역이 됩니다.
AGC 대회 문제가 가진 또 다른 특징으로, 근거로 주어지는 것이 텍스트 뿐 아니라 표와 도표까지 포함되는 multi-modal 성격과 여러 근거를 조합해야 하는 multi-hop 성격이 있습니다. 이 둘을 조합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또한 다른 인공지능 대회와 달리 주최 측에서 데이터 셋이나 연산 장비 등을 지원하지 않기에, 데이터 셋 구축부터 출전 팀의 아이디어가 들어가야 하고 모델 훈련 및 개발 역시 출전 팀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